“시리아 군, 최소 9명 사살”

이집트 카이로의 아랍연맹 본부 앞에서 알 아사드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는 시리아 시위대

시리아 군이 31일 적어도 9명을 사살했다고 활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이들 9명 가운데 3명은 홈스 지역에서 사망했다고 ‘야권지역조정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이번 사살은 아랍연맹 감시단이 반체체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기로한 시리아 정부의 약속을 감시하기 위해 닷새째 시리아를 방문 중인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앞서 시리아 최대의 야권단체 2곳이 시리아 정부의 과도기를 준비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시리아국가위원회’와 ‘시리아의 민주화를 위한 국가조직단’ 대표들은 30일 저녁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이번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이 합의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자들에 의해 축출될 경우에 대한 민주적 통치의 한도에 대해 밝히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