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이 민주화 시위를 중단하기 위해 시위의 발원지인 다라에 이틀째 진입한 가운데, 현지에서 총성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전역에서는 수십 명이 시리아 군에 억류됐다고 인권 단체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시리아 군은 25일 탱크를 동원해 다라에 진입한 뒤 적어도 2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목격자들과 인권 운동가들이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다라에서 보안군의 공격을 받은 차량 내부에 시신이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관영 언론은 시리아 육군 당국을 인용해 다라에 병력이 배치된 것은 현지 주민들의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