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지난 29일부터 계속된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1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의 인권 운동가들은 30일 탈비세 지역에 시리아 정부군 소속 탱크 부대가 시위대를 겨냥해 발포해, 시민 3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민들은 홈스 지역에서도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인권 단체들은 29일에도 탈비세와 라스탄 등 중부 도시에서도 정부군의 탱크 진압으로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그러나 탈비세에서 테러분자의 공격으로 시리아 군 4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또 두달 전부터 테러분자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반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140명의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