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지식인들과 운동가들, 야권 인사 등 150명 이상이 27일 수도 다마스쿠스에 모여 수 개월간의 폭력사태를 종식하고 민주적인 통치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3월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이래 이 같은 회의가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관계자들은 아사드 가문의 40년간의 권력 독점을 끝내고 민주국가 수립을 위해 평화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야권 인사들은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은 회의는 당국에 합법성을 부여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며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이번 회의 개최를 보고 받았으며, 이를 저지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이번 회의가 중대한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