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등 국제사회, 시리아 반정 세력 폭력진압 중지 압력강화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시리아인들

터키 등 여러 나라들이 반정부 시위 세력에 대한 시리아 정부의 폭력진압을 중지하라는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터키의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외무장관은 9일, 다마스커스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과 만나 정부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알 아사드 대통령은 다부토글루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무장 테러단체들에 대한 추격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이 전했습니다.

다부토글루 장관은 시리아 지도자들에게 시리아 정부에 대한 터키의 인내심이 다하고 있음을 밝히고 결연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터키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9일, 왈리드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폭력사태 종식과 정치개혁 시행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라크 국회도 시리아의 유혈사태 종식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