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 시위 앞두고 공격 시작

시위진압에 출동한 탱크

시리아 군이 동부 도시 데이르 엘-주르의 반정부 시위자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시리아 군은 오늘 (12일) 기도회가 끝난 뒤 적어도 1개의 사원 앞에서 시위자들에게 실탄을 발사하기 시작했다고 인권 운동가들과 목격자들이 밝혔습니다.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시리아 군은 탱크를 동원해 북부 이들리브 주 칸 셰이크혼 지역에 공격을 가한데 이어 오늘 오전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인권 단체들과 운동가들은 말했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의 교외 지역인 사크바에서는 남성 1명이 시리아 군을 피해 달아난 뒤 사살됐습니다.

반정부 시위자들은 오늘 기도회가 끝난 뒤 민주화 시위를 벌이기 위해 시리아 거리를 가득 메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