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감시단 시리아 도착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시리아 시위대

아랍연맹 감시단이 26일 시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모하메드 알-다비 수단 장관은 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나빌 엘라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후, 감시단 50여명을 이끌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로 출발했습니다.

감시단은 시리아 정부가 약속한대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을 중단했는지 조사하게 됩니다.

감시단은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의 거점인 홈즈 시를 내일 방문할 예정이며, 충돌이 잦은 하마, 이들리브 지역도 찾을 예정입니다.

아랍연맹은 시리아의 유혈 사태를 끝내고자 지난 22일 선발대로 9명을 보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약 200명 규모의 감시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유엔은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시리아 국민 5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