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의 감시단이 시리아의 반정부 항의시위의 거점인 홈즈에 도착했습니다. 홈즈에서는 최근 정부군의 시위진압이 강화됐습니다.
모하메드 알-다비 수단 장관은 지난 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나빌 엘라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후, 감시단을 이끌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어제 도착했습니다. 감시단에는 50명의 감시원들과 아랍권 최소 8개국의 관측 통들이 포함됐습니다.
감시단은 시리아 정부가 약속한대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을 중단했는지 조사하게 됩니다.
감시단은 홈즈외에 이들리브와 하마 그리고 다라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랍연맹은 시리아의 유혈 사태를 끝내기 위해 지난 22일 선발대로 9명을 보냈고, 궁극적으로는 약 200여명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유엔은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5천명 이상의 시리아인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