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와 북한이 “진정한 독립”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감시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은 아사드 대통령이 8일, 신홍철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을 맞은 자리에서, “시리아와 북한이 진정한 독립을 누리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이며, 이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는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20여개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은 지난해 아사드 대통령의 재선을 공개적으로 축하한 몇 안 되는 세계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시리아에서는 4년 가까이 내전이 계속되면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리아와 북한, 두 나라는 모두 인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 사회의 신랄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