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 반정부 시위대와의 교섭 거부

시위대를 포위중인 태국 군경

태국 정부는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방콕 시내에 있는 시위대 야영지에서 떠날 때까지 이들과 교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의 사팃 옹농태이 총리실 장관은 오늘 (18일)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붉은 셔츠’로 알려진 반정부 시위대는 유혈 충돌을 끝내기 위해 태국 의회 상원이 중재하는 평화회담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또 평화회담에 참여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평화회담은 태국 상원 내 적어도 35명의 의원이 제안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