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에서 28일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튀니지 경찰은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 집무실 앞에서 5일간 농성을 벌인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항의했으며,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현장을 녹화한 동영상은 경찰이 시위대의 천막과 소지품을 부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천막에서 칼과 도끼 등 무기를 발견했습니다.
시위대는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정부와 연관된 당국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벤 알리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해외로 망명했습니다.
임시정부는 27일, 벤 알리 정부와 연관된 핵심 각료 몇 명을 교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도 물러나야 한다고 여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