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터키 국경 난민수용소 공격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이 있었던 터키 국경 난민수용소 근교.

터키 당국자들은 시리아 정부군이 유엔이 중재한 정전일을 하루 앞둔 9일 양국간 국경선 부근에 있는 피난민 수용소에까지 공격을 가해 적어도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리아의 반정부 활동가들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남동부 킬리스 지역 피난민 대피소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이곳 등 국경선 부근 터키 피난민 수용소 3곳에는 모두 2만5천명의 시리아 피난민들이 정부군의 유혈 진압을 피해 대피해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감시단체는 반군이 9일 국경 지역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보안군 장병 6명을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터키 당국은 시리아 정부군의 유혈 진압을 피해 국경을 넘은 난민들을 위해 국경선 부근에 피난민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