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프간 잘랄라바드 자살폭탄 공격 강력 규탄

아프가니스탄 보안요원들이 18일 잘랄라바드 테러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유엔은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18일 발생한 자살폭탄 공격을 ‘야만적’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유엔은 18일 반기문 사무총장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이번 공격의 책임자들에 대한 법의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아프간 국민들에게는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를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아프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33명이 숨지고 1백 명 이상 다쳤습니다.

범인은 정부 공무원들이 월급을 수령하기 위해 모여있던 은행 밖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가니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저항세력인 탈레반은 이번 공격을 ‘악한 행동’이라며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