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북 미사일, 깊은 우려”

21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오른쪽).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말레이시아 방문 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국제사회의 바람에 역행하는 어떤 행동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사무총장] “I urge the DPRK…”

반 총장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안보를 위협할 뿐아니라 최근 미국과 이룬 진전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