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의 반기문 사무총장은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은 테러와의 전쟁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알카에다의 테러는 전 세계 어느 곳에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며 오늘은 미국과 전 세계 테러 희생자들을 기억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01년 9.11 테러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뉴욕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도 지난 10년간 빈 라덴의 죽음을 기다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욕은 물론 워싱턴 등 미국 대도시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을 환영하기 위한 시민들의 거리 행진이 이어졌으며 영국과 독일, 이스라엘, 파키스탄 등 세계 각국도 잇달아 환영 논평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