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美-中 안보 협력 촉구’

9일 밤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중국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미국의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미국이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더욱 더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지역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이 공동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멀린 합참의장은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사이에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10일 나흘 일정의 중국 방문에 들어가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멀린 합참 의장은 이번 방문 기간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의 천빙더 총참모장 등 중국 관리들과 만나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한 핵문제 관련 6자 회담 그밖의 타이완 문제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멀린 합참의장은 북한이 과거보다 더 위험한 것이 될 수도 있는 도발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예전처럼 북한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멀린 합참의장은 또한 이번 주 중국의 군사 기자 두 군데도 방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