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미 국방장관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방문

카터 미 국방장관이 22일 칸다하르에 주둔중인 미군에 연설하고 있다.

미국의 애슈턴 카터 신임 국방장관이 22일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를 방문했습니다.

아프간 방문 이틀째를 맞은 카터 장관은 칸다하르에서 미군과 아프간 지휘관들로부터 아프간 보안군 훈련의 진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21일 사전 예고없이 아프간을 전격 방문한 카터 장관은 수도 카불에서 아프간 지도자들과 미군 지휘관들을 만났습니다.

카터 장관은 미국은 미군 철수 일정 재검토 등 아프간에서의 대테러 임무의 구체적인 사항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그러면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다음 달 워싱턴을 방문할 때 이 문제도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에는 현재 약 1만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