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워싱턴에서는 미국과 중국 관계의 주된 현안으로 경제와 무역관계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 육군에서 에너지 분야에 종사하는 데이비드 씨는 경제와 무역관계의 관점에서 후 주석의 미국 방문은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You look at their economy, you look at how much we
중국의 경제 규모, 중국에 대한 미국의 부채 규모를 볼 때 중국이 미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건 관계없이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지도자들과 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데이비드 씨는 또 중국의 경제 급성장이든 군사력 증강이든 미국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 think that there are things that we should be
경제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국제 무대에서 점점 더 주요 세력으로 등장하는 중국을 상대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I think it (the relationship) is full of tension at
워싱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메이블 추 씨는 현재 두 나라 관계가 매우 긴장된 상태에 있지만 두 나라는 상호 이해득실을 같이하기 때문에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퓨 리서치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력이 미국인들에게 최대 관심현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무역 문제에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또한 유대강화를 추진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퓨 리서치의 캐롤 도허티 연구원은 미국인들은 상충된 것을 원하는 듯 보인다고 분석합니다.
"They want it all essentially . They want to build a
미국 인들은 본질적으로 모든 것을 원한다는 지적입니다. 두 나라의 강력한 관계를 원하면서 양국간 무역 문제에선 중국이 굉장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대통령이 무역문제에 보다 강경하게 대응하기를 원한다는 겁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그런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를 바란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미국인들은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증대되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이 미국에 대해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이전에는 유럽을 미국에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간주했었습니다.
"In the 90s the public was still looking mostly to
미국인들이 1990년대에는 유럽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아시아를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제적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중국의 급성장에 따른 반응이지만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여론조사 응답자들 가운데 많은 수가 중국을 미국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보고 있고 북한과 이란을 그 다음 순으로 꼽았습니다. 그렇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물으면 중국을 중대한 문제로 여길 뿐 완전한 적이라고 여기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서부 오레곤주의 데이비드 헤니 씨는 중국을 통상적인 군사력 관점에서 우려할 대상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I think we need to be good friends, I think we need to
미국이 중국에 대해 좋은 우방이 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중국이 공산주의 체제이면서 경제는 자본주의 방식을 추구하는 것을 흥미로운 일로 관찰하면서 중국에 대해 미국이 할 수 있는 한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하고 마찬가지로 중국도 그렇게 되도록 하는 게 좋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