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공화당 우세 관측

미국 뉴욕주의 중간선거 투표소

미국에서는 2일 중간선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미 의회 내 하원 4백 35명 전원과 상원 37명, 그리고 37명의 주지사 등을 선출하게 됩니다. 관측통들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입법 활동에 장애물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는 유권자들이 근무 중 짬을 내서, 투표를 위해 공립 학교와 관공서 건물들 안에 마련된 투표소를 향했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은 미 의회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은 상원에서도 의석을 몇 개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실업률이 10%에 육박하면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야당인 공화당에 대한 지지가 높아졌습니다. 마이클 스틸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공화당이 미국인들과 새롭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