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경선...헌츠먼 후보 하차

15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유세장을 떠나는 존 헌츠먼 후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전 중국 주재 대사인 존 헌츠먼 후보가 하차했습니다.

헌츠먼 후보는 미 동부시각으로 오늘 오전 공식으로 사퇴를 발표하고 롬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헌츠먼은 지난 주 실시된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에서 3위에 그쳤으며, 이번 주 치러지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에서 자신의 상위권 부상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가장 큰 신문인 “더스테이트”가 헌츠만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지 몇시간 후에 나왔습니다.

헌츠먼 선거진영은 헌츠먼이 같은 모르몬교 신자인 롬니의 길을 막길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