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동부 뉴저지 주에 본부를 둔 대북 기독교 선교단체 솔트(PSALT)가 한인 예술가들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1일부터 15일까지 뉴저지 주 잉글우드시에서 (FGS KOREAN COMMUNITY CENTER) ‘인터벌’ 이란 제목으로 한반도의 아픔을 그린 디지털 애니메이션 전시회를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북한의 열악한 참상을 미국인들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관심과 탈북자 지원을 돕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는 미 코넬대학 출신의 예술 작가 다이아나 리 씨와 한나 김 씨가 국토와 분열, 정신적 외상, 갈등 등을 주제로 그린 디지털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솔트는 빠른 속도로 변하는 디지털 화면 속에 역사와 언론의 언어 풍경, 시, 정신적 고통들이 조합해 메시지를 표출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솔트는 특히 4일 열리는 개막식 행사를 통해 미국 내 탈북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비 부담 때문에 공부하기 힘든 탈북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1대 1 개인 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이 단체는 또 중국 내 탈북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구출 노력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재원 조달을 위해 12월 2일 뉴저지 주 지역에서 영화 ‘김정일리아’ 상영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한인 2세 기독교인들이 설립한 솔트는 중국 내 탈북자 지원과 구출, 미국 내 탈북 난민들의 정착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전시회가 오늘 (1일) 부터 미 북동부 뉴저지 주에서 열립니다. 전시회와 더불어 미국 내 탈북자들을 위한 장학금 캠페인도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