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발생한 경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지난 12일 아침, 퍼거슨에서 인종차별이 만연하다는 법무부 보고서에 따라서 퍼거슨 경찰국장이 사임한 뒤, 성난 시민들이 경찰본부 밖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관 두 명이 총격을 받고 다쳤습니다.
경관 한 명은 어깨에 총을 맞았고, 다른 경관은 얼굴에 총을 맞았습니다. 두 경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완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주리 주 세인트 루이스 시의 로버트 맥콜로크 검사는 20살 남성인 용의자가 당시 경찰관들을 겨냥해 총격을 가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퍼거슨에서 마이클 브라운이란 이름의 10대 흑인 소년이 백인 경찰관의 총격을 받고 숨진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