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주요 이란산 원유 수입국들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미국 정부의 협상은 이란의 핵 개발 의혹과 관련해 취한 이란 중앙은행에 대한 추가 제재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이 협상 대상국에 포함됩니다.
이와 관련한 한국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로 구성된 한국의 협상 대표단이 오늘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대표단은 내일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한.이란 제재 조정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 폭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현재 전체 원유 수입의 10%를 이란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