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케리 장관과 자리프 장관은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알리 악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에너지기구 대표가 이미 진행중인 회담에 합류하게 됩니다.
미국과 이란 간 이번 제네바 회담은 미국과 영국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주요 6개국과 이란 간의 합의 타결을 가로막고 있는 기술적인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21일 런던에서 영국 외무장관을 만난 케리 장관은 이란 핵 협상에서 여전히 중대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마감시한인 3월31일까지 합의가 타결되지 않더라도 협상이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바락 오마바 대통령은 이미 정해진 기간 이후에 회담을 연장하는 것을 조금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