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용기가 동지중해에서 훈련 중 추락했다고 미군 유럽사령부(EUCOM)가 11일 밝혔습니다.
EUCOM은 성명을 통해 "11월 10일 저녁 지중해 동부에서 훈련 작전을 수행하던 미군 항공기가 사고를 당해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사고를 당한 군용기의 기종이나 승무원의 생사 여부 등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성명은 "항공기 출격은 온전히 훈련과 관련된 것으로 적대적 활동의 징후는 없다"며 "사건의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이후 미국은 이스라엘 지원 및 확전 억제를 위해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전단을 추가로 보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전쟁 발발 직후 성명을 내고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전단의 동지중해 이동을 명령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