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롬니 후보는 20일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이 흥미진진하다며 자신이 이기지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롬니 후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손쉽게 이길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쟁 후보들의 날선 공격과 몇몇 후보들의 중도 사퇴로 경선 결과는 예측불허의 상황에 빠졌습니다.
뉴트 깅그리치 후보는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가 중도 사퇴하며 자신을 지지함에 따라 혜택을 볼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