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맞설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이제 중부 지역으로 향합니다.
오는 7일에는 콜로라도와 미네소타 주에서 공화당 당원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또 주말에는 동북부 메인주에서 예비선거가 치러집니다.
앞서 네바다주의 당원대회에서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을 거의 두배 차 득표율로 따돌려 선두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네바다주에서의 승리 직후 오바마 대통령에게 네바다 주를 한번 돌이켜 보라며 이곳은 지금 경제적으로 큰 시름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롬니 전 주지사에게 잇달아 승리를 빼앗긴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아직까지 경선을 중도에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끝까지 선거를 임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