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플로리다 경선 시작

31일 투표소로 들어선 플로리다 주지사 릭 스캇

미국의 남동부 플로리다 주에서 오늘(31일) 공화당 유권자들이 예비선거에 참가합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투표 결과가 미 공화당 대선 경선의 초반 판세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 퀴니팩대학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43%의 지지를 얻은 반면,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의 지지율은 29%에 그쳤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모두 롬니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서 롬니 후보가 승리할 경우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과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간 후보 단일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