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사실상 미트 롬니 전 주지사와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간 대결로 압축되면서, 오늘(28일) 열리는 미시건 주와 애리조나 주의 예비선거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롬니 후보가 샌토럼 후보보다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미시건 주에서는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시건 출신인 롬니 후보는 출신 주에서 사회적 보수주의자들의 지지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론 폴 하원의원과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롬니와 샌토럼 후보에 뒤처져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일주일 뒤인 오는 3월6일은 10개 주가 경선을 치르는 이른바 `수퍼 화요일’로, 이날 경선 결과가 공화당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