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공화당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당원대회와 예비선거 투표가 미국 내 10개 주에서 오늘(6일) 시작됐습니다.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공화당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당원대회와 예비선거 투표가 미국 내 10개 주에서 오늘(6일) 시작됐습니다.
오늘 투표에서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수의 3분의1 이상을 선출하기 때문에 통상 `수퍼 화요일’로 불립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려면 전체 대의원 2천286명의 과반수인 1천144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오늘 투표에서는 437명의 대의원이 결정됩니다.
공화당 경선에서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5개 주에서 승리해 선두를 달리고 있고,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2월 초 3개 주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롬니 후보와 샌토럼 후보는 어제 (5일) 경합이 치열한 오하이오 주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퀴니피액 대학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롬니 후보는 지난주부터 지지율이 올라 오하이오 주에서 34%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샌토럼 후보는 이보다 3% 뒤처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