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대통령 겨냥 직접 제재 단행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미국이 시리아 정부의 유혈 진압과 관련해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겨냥한 직접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18일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과 핵심 측근 인사 6명을 대상으로 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아사드 대통령과 측근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 시민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제재 대상자는 아사드 대통령과 부통령 , 국무총리,국방장관 그리고 정보국장 등입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이날도 수도 다마스커스 외곽 도시에 대한 수색과 유혈 진압을 계속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시리아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지난주에 2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