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2차 TV토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에 따라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고서 전날 오후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하룻밤을 보낸 뒤 6일 트윗에 글을 올려 “기분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2차 TV토론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며 유권자들이 대선 후보들에게 질문하는 타운홀 형식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에 곧 복귀할 것이라며, 몸 상태가 좋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코로나 감염 사실을 알린 이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일정 등에 의문점이 제기됐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5일 저녁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습니다.
콘 숀리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위험을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퇴원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했거나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도 5일 보건 전문가들이 안전하다고 한다면 다음주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선 토론에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