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연말까지 밀을 비롯한 곡물 수출을 전면 중단하자 밀 선물가격이 2년래 최고치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6일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 가격은 부셸당 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5% 내린 것입니다.
전날 러시아 정부가 가뭄에 대응해 8월 15일부터 곡물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밀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슈바로프 제1총리는 정부가 수확량에 따라 방침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 가격은 7월 달 들어 두 배 이상 급등하며, 2008년 세계 곡물 폭등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