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독일이 월드컵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는 오늘(8일) 월드컵 4강전 첫 경기로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가 열립니다. 각각 미대륙과 유럽을 대표하는 두 강호의 대결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돼있습니다.
브라질은 개최국이자 월드컵 최다우승국으로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가 8강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독일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4:1로 대파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이후 4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역대 전적에서는 브라질이 12승 5무 4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벌인 마지막 대결에서도 브라질이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따라서 독일이 적진 브라질에서 당시 패배를 설욕할 지 주목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