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하라 앞바다에서 난민들을 실은 배가 뒤집히면서 40여명이 사망했다고 스페인의 비정부기구가 6일 밝혔습니다. 이 배는 스페인 카나리 제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난민들의 움직임을 조사하는 비정부기구 카미난도 프론테라스는 어제 트위터에서 다클라 해안에서 배가 뒤집혀 총 42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30명은 여성이었고 어린이도 8명 있었으며 남성은 4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일 발생했지만 관련 내용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월에서 7월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약 7천5백여명이 스페인 카나리 제도에 도착했습니다. 전년대비 136% 증가한 것입니다.
카미난도 프론테라스는 올해 상반기 2천1백여명의 난민들이 아프리카에서 스페인으로 향하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