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세력 나이지리아 공격...최소 60명 사망

2018년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보코하람의 자살 폭탄 공격이 있은 후 주민들이 현장에 모여있다. (자료사진)

이슬람 무장세력이 14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을 공격해 최소 60명이 사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역 주민과 군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슬람 무장세력이 이날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의 몽구노와 은간자이 지역을 습격했으며, 이로 인해 20명의 군인과 40명 이상의 민간인을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장세력들은 로켓포 등으로 중무장한 상태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공격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이 지역에 위치한 유엔 관련 기관들과 경찰서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수백 명의 부상자도 발생했으며, 현재 병상이 부족해 일부는 병원 밖에서 치료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