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 가즈니주에 지난 27일 추락한 군용기 E-11A에서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군은 29일 성명에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적의 공격으로 항공기가 추락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군은 전날(28일) 성명에서는 유해는 현지 주민이 수습했으며 비행 자료가 담긴 블랙박스도 함께 수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탈레반 측은 군용기가 추락한 사고 지점에서 시신 6구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또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시신 4구가 있고 2명은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