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국 로마서 외무회담...수감자 석방 촉구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캐나다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담했다.

캐나다와 중국이 서로 수감자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캐나다의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외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후 캐나다 외무부는 샹파뉴 장관이 중국에 수감된 캐나다인 2명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간첩 혐의로 캐나다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와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 등을 수감하고 있습니다.

한편 왕이 외교부장도 캐나다의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구금이 정당하지 않으며, 이는 양국 관계를 “심히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빠른 시일 내로 양국 관계를 저해하는 장애물을 없앨 것을 촉구했다고 중국 외무부는 전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2018년 12월 캐나다 경찰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해 구금한 이후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현재 멍완저우 부회장은 미국 송환과 관련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