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늘(20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 우대금리(LPR)를 0.1%P 인하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 1년 만기 LPR을 지난달보다 0.1%P 내린 4.05%로 낮췄다고 발표했습니다. 5년 만기 LPR는 4.80%에서 4.75%로 0.05%P 내렸습니다.
LPR은 대출 기관들이 기업에 대한 대출에 적용하는 금리로, 지난 11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낮아졌습니다.
이번 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특히 서비스 분야가 장기간 폐쇄됐습니다.
제조업자들은 공장 가동을 미루고 있고, 일부 회사들은 직원의 임금을 지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