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해상 군사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양안전청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수도 베이징에서 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서해 '탕산' 해안 일대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11주간 훈련을 실시합니다.
중국 당국은 민간 선박과 선원들이 이 지역에 진입하는 것이 금지된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훈련 기간 동안 이 지역에 대한 해상교통은 전면 통제됩니다.
중국 당국의 이번 발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보고된 중국 북동부와 우한에서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재발했음에도,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 질병에 대한 경계가 낮아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한편 중국 국방부는 인민해방군 200만 명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된 감염 사례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