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타이완 인근서 합동 군사훈련 

중국 인민해방군이 핀퉁섬에서 실시한 군사훈련에서 M110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군이 17일 타이완 인근 해역과 공역에서 합동훈련을 벌였습니다.

중국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함정과 대잠기, 전투기 등을 동원해 타이완 주변에서 훈련을 실시해 작전 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타이완 해협의 안보 상황과 국가 주권 수호 필요에 따라 필요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며 "외부세력의 간섭과 '타이완 독립' 분열세력의 도발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이 J-16전투기를 동원해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 훈련은 최근 잇따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 6일부터 10일 사이엔 남중국해에서 하이난 남동해상에서 파라셀 군도까지의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인 바 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남중국해의 하이난 섬 인근 해역에서 사흘 간 군사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