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근처 한 섬에 미사일 부대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육상자위대는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주둔지에서 5일 지대공,지대함 미사일 부대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야코지마 주둔지는 지난해 3월 경비대원 380명이 배치됐든데 미사일 부대가 배치되면서 대원이 70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미야코지마 주둔지에 탄약고를 건설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센카쿠 열도 등을 놓고 중국과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사일 부대를 활용해 초기 대응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가고시마현에도 500명 규모의 미사일 부대를 배치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