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 규슈 지방에 4일 폭우가 내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강이 범람해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됐으며 여전히 많은 주민이 주택 지붕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와 가고시마현 당국은 7만 5천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NHK 방송은 폭우로 구마모토현을 흐르는 구마강이 범람해 인근 지역이 물에 잠긴 모습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4일 오전 수해 대책 각료 회의를 열고, 피해 지역의 인명 구조와 복구 작업을 주도할 긴급 대응팀을 구성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