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0일 중국이 홍콩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홍콩의 반중국 매체 ‘빈과일보’ 사주인 지미 라이의 체포 소식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 소식을 비롯해 지난 몇 주간 홍콩에 대한 중국의 국가보안법 강행 행보에 따라 중국이 홍콩에 대한 입장을 재고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에 대응해 홍콩을 중국 공산당의 일부로 취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홍콩 국민들에 부과하는 해로운 영향력으로 이득을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미 라이를 비롯한 6명은 이날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또 중국은 홍콩 국가보안법과 관련된 미국 인사 11명에 대해 보복 제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