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갈라파고스 근처 중국 어선 골칫거리” 

지난 2017년 8월 에콰도르 해군이 갈라파고스 주변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납포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7일 중남미 갈라파고스 근처 수백 척의 중국 어선이 “골칫거리”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트윗을 통해 갈라파고스 섬 근처에서 중국 어선 300여척이 통신을 끊고 조업하는 것은 물론 선박 이름을 바꾸며, 해양 쓰레기를 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중국 선박들이 심각한 골칫거리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중국에게 불법 조업 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무관용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어선들은 2017년 이후 여름철마다 갈라파고스 외곽에서 조업활동을 하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2017년 한 중국 어선이 갈라파고스 해양 보호 해역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에콰도르 해군에 붙잡힌 바있습니다.

현재 에콰도르 해군은 총 340여척의 어선이 이 지역에 머물고 있다며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