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28명 태운 여객기 연락두절..."바다에 추락한 듯"

6일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비행 중 실종된 AN-26 항공기.

러시아 극동 캄차카에서 승객과 승무원 28명을 태운 안토노프(An)-26 항공기가 실종됐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오늘(6일) 보도에서 '캄차카 항공기업' 소속의 이 여객기가 이날 오후 캄차카주 남동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북서부 소도시 팔라나로 운항하던 중 목적지 인근에서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승객 2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여객기가 착륙 중 통신이 두절됐다며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해안을 따라 공항 반경 15~25km일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