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핵무기 1개를 만들수 있는 농축 우라늄을 확보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3일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IAEA는 이날 회원국들에게 보낸 기밀 보고서에서 2월 19일 현재 이란이 1.1 t의 저농축 우라늄을 보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해 11월 372.3kg에 비해 약 3배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이 현재 보유한 1.1 t의 우라늄은 핵무기 1기를 제조할 수 있는 양입니다.
지난 2016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에 따르면 이란이 보유할 수 있는 우라늄 한도는 202.8kg 입니다.
또 IAEA는 이란이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이란에 핵시설 2곳에 대해 접근할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