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아프리카 아랍국가 모로코와 관계정상화에 합의한 이스라엘이 오늘(22일) 모로코에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대표단을 태운 여객기가 모로코 수도 리바트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여객기가 직항 노선으로 모로코로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이날 메이어 벤-샤밧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끄는 대표단과 함께 모로코행에 동행했습니다.
이들은 2일 간 모로코에 머물며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을 예방하고, 항공과 관광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은 올해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수단에 이어 지난 10일 모로코와 관계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