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평화구상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31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중동평화구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미국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반미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분리장벽 근처에서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으며, 팔레스타인인 최소한 1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밤사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1일 트위터에, 이번 공습은 하마스의 선제공격에 맞선 대응이라며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와 박격포 등이 발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하마스의 무기 창고와 지하시설에 폭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