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휴전을 환영하며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로 한 약속을 완전하게 지키라고 22일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이날 승인했습니다. 성명은 “이사회가 폭력 사태로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했다”라며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 즉각 필요함을 강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가자지구의 즉각적이고 지속가능한 재건과 복구를 위해 국제사회와 유엔이 협력하라고 촉구한 것을 지지했습니다.
안보리는 또 이집트와 미국 등 몇몇 나라가 휴전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을 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1일 동안 가자지구 내 목표물을 공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에서 약 250명이 사망했습니다.
휴전이 성립된 뒤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은 서로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공공주택부는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주거용-상업용 건물 약 1만 7천 채가 파괴되거나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현재 가자지구 주민 약 80만 명이 상수도 물을 쓸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